
HERE WE GO! 조반니 레오니, 리버풀 합류 확정
Mansion Sports - 리버풀 FC가 이탈리아 출신의 재능 있는 유망 수비수 조반니 레오니 영입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리버풀의 올여름 이적시장 총지출액은 3억 파운드(약 4억 710만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영입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 스쿼드 전력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특히 여전히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수비 라인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러 포지션에 걸쳐 보강 작업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센터백 자리는 여전히 리버풀의 약점으로 꼽힌다.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가운데, 자렐 콴사 판매 이후 스쿼드의 뎁스는 한층 얇아진 상황이다.
레오니와 게히, 리버풀 센터백 영입 경쟁 구도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센터백 마크 게히 영입을 위해 약 3,000만 파운드(4,05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제안을 준비했으나, 현재로서는 레오니와의 협상이 훨씬 더 진척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상징적인 문구 “Here we go”를 사용해 이 소식을 확정적으로 전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리버풀은 파르마에 약 3,500만 유로(3,020만 파운드, 4,090만 달러)를 지불하며, 파르마가 향후 이적 시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재판매 조항도 포함된다.
레오니, 곧바로 1군 합류 예정
흥미롭게도, 아직 18세에 불과한 레오니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의 리버풀 1군 스쿼드에 즉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에 따르면, 협상 과정에서 타 구단 임대 가능성은 “단 한 차례도 논의되지 않았다.”
만약 레오니 영입이 최종 확정되고, 9월 1일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게히 영입까지 이뤄진다면, 리버풀 수비진은 단기적·장기적으로 모두 큰 폭의 전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코나테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고, 버질 반 다이크가 2027년 계약 종료 시점에는 36세에 가까워진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움직임이 된다.
조반니 레오니의 짧지만 인상적인 커리어
레오니는 현재까지 프로 통산 33경기에 출전했으며, 이 중 17경기를 지난 시즌 세리에 A의 파르마 소속으로 소화했다.
장신 수비수인 그는 파도바에서 유소년 경력을 시작한 뒤, 2023–24 시즌을 세리에 B의 삼프도리아에서 임대로 뛰었다. 삼프도리아는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했지만, 곧바로 파르마로 이적시켰다.
리버풀이 레오니를 영입하는 것은 단순한 즉시 전력 보강에 그치지 않고, 반 다이크와 코나테 이후 시대를 대비한 장기적인 수비 라인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