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데르 이삭, 뉴캐슬 경기 출전 거부… 리버풀 이적 강력 요구
Mansion Sports - 스웨덴 출신의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25세)이 이번 주말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의 이적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삭은 다가오는 토요일 빌라 파크에서 열릴 경기에 출전 가능 명단에서 스스로를 제외했다.
앞서 그는 리버풀이 제시한 1억 1,000만 파운드(미화 약 1억 4,900만 달러)의 첫 제안을 뉴캐슬이 거부한 뒤, 구단 경영진에게 더 이상 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
그러나 뉴캐슬은 핵심 공격수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리버풀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리버풀의 제안과 불거진 이적 갈등
리버풀이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다시 제출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 시즌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골을 기록하며 뉴캐슬의 카라바오컵 우승과 2024–2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현재 그가 보여주는 강한 이적 의지는 구단 내부에 상당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체자 영입 실패로 인한 전력 공백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뉴캐슬에 있어 상당히 어려운 시기였다. 구단은 이삭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시도는 번번이 무산됐다. 조앙 페드루와 리암 델랩 영입을 추진했으나, 두 선수 모두 첼시를 선택했다.
또한 브렌트퍼드 공격수 요안 비사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파운드의 제안을 내놓았으나, 이 역시 거절당했다.
전술 변화와 개막전 영향
이삭이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에디 하우 감독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앤서니 고든을 임시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리버풀은 같은 주 금요일 밤 안필드에서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은 뉴캐슬을 곤란한 위치에 몰아넣고 있다. 한편으로는 외부 구단의 거센 영입 압박 속에서 주전 공격수를 지켜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즌 초부터 공격 자원 부족 문제를 안고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