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맨션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카메룬 출신 골키퍼 안드레 온아나는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연이은 중대한 실수를 저질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림즈비에 뒤처지게 하면서 또다시 날카로운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이번 부진으로 인해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한 명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으며,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입지는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연이은 실수로 무너진 골문

카라바오컵 2라운드 경기에서 온아나는 전반 20분, 그림즈비의 선제골 상황에서 근거리 포스트를 손쉽게 허용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공을 흘렸고, 이를 타이렐 워런이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이 연속적인 실책은 유나이티드의 주전 수문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온아나의 위치를 위태롭게 만들었습니다.

팬들의 분노가 폭발한 SNS 여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분노는 경기 직후 소셜미디어에서 극대화되었습니다. 일부 팬들은 그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라고 낙인찍었고, 클럽에 대한 헌신이 부족하다며 즉각적인 매각을 요구했습니다. 

또 다른 팬들은 단순히 온아나의 골문을 향해 슈팅하는 것만으로도 상대 팀이 손쉽게 득점할 수 있다는 냉소적인 반응을 내놓으며 실망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카라바오컵에서의 조기 탈락 위기

이 두 차례의 결정적 실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원정에서 전반전만에 0-2로 뒤처지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번 대회 초반에 탈락할 경우, 이는 팀에 커다란 타격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리그에서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공격진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더욱 뼈아픈 결과가 될 것입니다.

올드 트래퍼드에서 불확실해진 미래

이적 시장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온아나의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그를 데려올 가능성이 언급되었으나, 최근의 부진한 경기력이 해당 관심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반대로 이러한 부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서두르는 명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