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 에데르손의 미래를 최우선 과제로…갈라타사라이의 관심 속에 재계약 의지
Mansion Sports - 맨체스터 시티는 **브라질 골키퍼 에데르손 모라에스(Ederson Moraes)**를 2025–26시즌까지 주전 수문장으로 유지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Galatasaray)**와 사우디 프로리그의 복수 클럽들이 에데르손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거취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체제, 대대적인 전력 개편 진행 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전력 개편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케빈 더 브라위너(Kevin De Bruyne)**와 **카일 워커(Kyle Walker)**라는 클럽의 전설적인 인물들과 작별했으며, 대신 티쟈니 레이엔더스(Tijjani Reijnders), 라얀 아잇 누리(Rayan Aït-Nouri), 라얀 셰르키(Rayan Cherki) 등 5명의 신규 영입 선수를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서도 에데르손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구단 내부에서 중요한 의사결정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갈라타사라이, 에데르손 영입에 확신 보여
2017년 벤피카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수문장 자리를 지켜온 에데르손은 지난 시즌 사우디 클럽들의 고액 제안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갈라타사라이가 본격적인 영입에 나서고 있으며, 영국 매체 ‘The Independent’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 측은 에데르손을 영입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올해로 31세를 맞은 이 브라질 출신 골키퍼는 갈라타사라이의 유럽 무대 야망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자원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에데르손의 잔류 원해…안정성 중시
이러한 이적설 속에서도,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에데르손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2024–25시즌 후반기와 FIFA 클럽 월드컵에서 그가 다시 주전으로 중용되면서, 구단 측은 그를 수비 안정성과 경험 면에서 핵심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에데르손은 현재 계약이 2026년 6월까지 남아 있으나, 그 이후 자유계약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구단은 단기와 장기를 동시에 고려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적설에 대한 에데르손의 공식 입장
에데르손은 지난 6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팬들에게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말라”고 말하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의 생활에 여전히 만족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구단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는 강한 메시지로 해석되며, 향후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적 가능성 대비…대체 옵션 이미 준비 중
하지만 갈라타사라이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이 에데르손과 구단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경우,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몇 가지 대체 시나리오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현재 번리에서 활약 중인 제임스 트래포드(James Trafford)**가 있으며,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시티는 그에 대한 **바이백 조항(재영입 옵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슈테판 오르테가(Stefan Ortega)**가 지난 시즌 에데르손을 대신해 활약한 경험이 있고, 신규 영입된 마커스 베티넬리(Marcus Bettinelli) 역시 백업 자원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에데르손, 2017년 이래 시티의 수문장으로 확고한 존재감
에데르손은 2017년 이후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 경기 372경기에 출전, 수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펩 과르디올라의 황금기 수비라인을 지탱한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날카로운 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은 단순한 골키퍼 이상의 가치를 제공했으며, 이러한 점에서 구단은 그를 단순히 ‘한 명의 선수’가 아닌 전술적 안정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시선은 에데르손과 맨체스터 시티의 최종 결정에 쏠려 있습니다. 그가 에티하드에서 또 한 번의 시즌을 보내게 될지, 아니면 터키 혹은 중동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지 향후 몇 주가 그의 커리어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